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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 국가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사업 잇단 선정…2035년 암호체계 전환 이끈다
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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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 국가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사업 잇단 선정…2035년 암호체계 전환 이끈다

▲ 보안기업 케이사인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핵심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6년 양자내성암호(PQC) 시범전환 사업' 우주 분야 주관기관에도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생성형AI 이미지. [사진=케이사인]
[더테크 이지영 기자]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기존 암호체계를 양자내성암호(PQC)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이 국가 차원의 전환 로드맵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2035년 국가 주요 통신망의 PQC 적용을 목표로 관련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보안기업 케이사인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핵심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6년 양자내성암호(PQC) 시범전환 사업' 우주 분야 주관기관에도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케이사인은 국가 암호체계 전환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실제 적용 실증을 동시에 수행하게 됐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공개키 암호 방식인 RSA와 ECC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차세대 보안 기술로 PQC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저장한 뒤 향후 양자컴퓨터로 복호화하는 '하비스트 나우, 디크립트 레이터(HNDL)' 공격 가능성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떠오르면서 국가 차원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PQC 시장은 2025년 16억 달러에서 2026년 22억 달러로 확대되고, 2033년에는 205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와 국방 분야가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사인 컨소시엄은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총 52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하며, 암호체계 전환 과정을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암호 전환 작업을 자동화해 서비스 중단 없이 기존 암호를 탐지하고 위험도를 분석한 뒤 새로운 PQC 체계로 전환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컨소시엄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남대학교, 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참여한다. 케이사인은 플랫폼 설계와 무중단 전환 기술을 담당하고, DGIST는 부하 예측 모델, 전남대는 기존 암호 자동 탐지 및 전환 기술, TTA는 표준화를 맡는다. 개발 기술은 공공과 금융 분야에서 실제 검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주 분야 시범사업에서는 컨텍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위성과 지상국 간 통신 전 구간에 PQC를 적용하는 실증도 추진한다. 케이사인은 지난해 전력 인프라 분야 PQC 전환 실증에 이어 이번 우주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며 국가 핵심 인프라 전반으로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정미 케이사인 총괄책임자는 "이번 사업은 국가 암호체계의 양자내성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2035년 국가 암호체계 전면 전환 목표를 지원하는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PQC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출처: 더테크